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메리와 마녀의 꽃 극장판 애니 줄거리, 역사적 배경, 총평

by Dawn Star 2025. 3. 5.

 

 

 

메리와 마녀의 꽃 극장판

 

 

 

 

 

1. 개요

"메리와 마녀의 꽃"(メアリ と魔女の花, Mary and the Witch's Flower)은 2017년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로, 스튜디오 포녹(Studio Ponoc)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요네바야시 히로마사(米林宏昌)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스튜디오 지브리 출신의 제작진들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영국 작가 메리 스튜어트의 아동문학 "The Little Broomstick"을 원작으로 하며, 아름다운 작화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사랑받았습니다.

 

 

 


 

 

 

2. 극장판 애니 줄거리

 

주인공 메리 스미스(Mary Smith)는 외딴 시골 마을에서 외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평범한 소녀입니다. 어느 날, 그녀는 신비한 고양이 티부스기브를 따라가다가 마법의 꽃 "야간비행"(Night Flight)을 발견합니다. 이 꽃은 단 한 번의 사용만으로도 엄청난 마법의 힘을 부여하는 전설적인 존재입니다.

메리는 실수로 이 꽃을 손에 넣고, 우연히 엔드도어 대학(Endor College)이라는 마법 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마법을 배울 기회를 얻지만, 점차 대학의 수상한 비밀을 알게 됩니다. 마담 멀찰(Madam Mumblechook)과 닥터 데(Doktor Dee)는 마법의 힘을 남용하여 위험한 실험을 하고 있었으며, 메리는 그들의 음모를 막아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과연 메리는 자신의 힘을 믿고 친구 피터와 함께 마법 학교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이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의 진정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용기와 희망을 배우게 됩니다.

 

 

 


 

 

 

3. 역사적 배경과 제작 과정

 

3.1. 스튜디오 포녹의 탄생 배경

"스튜디오 포녹(Studio Ponoc)"은 지브리 출신 제작진들이 설립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포녹"(Ponoc)은 크로아티아어로 "자정"을 의미합니다. 이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지브리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애니메이션 세계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은 지브리에서 "마루 밑 아리에티"(2010)와 "추억의 마니"(2014)를 연출한 바 있으며, 지브리가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을 중단한 후 포녹을 설립했습니다. "메리와 마녀의 꽃"은 포녹의 첫 번째 작품으로, 지브리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담아냈습니다.

3.2. 원작과의 차이점

이 영화는 영국 작가 메리 스튜어트(Mary Stewart)의 1971년 작품 "The Little Broomstick"을 원작으로 합니다. 원작에서는 어린이의 성장과 모험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영화에서는 마법 학교의 어두운 비밀과 실험이라는 요소를 추가해 더욱 극적인 긴장감을 형성했습니다.

또한, 캐릭터 설정과 결말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메리가 더욱 소극적인 성향을 보이지만, 영화에서는 보다 능동적이고 용감한 소녀로 그려집니다. 이는 현대 관객들에게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4. OST (Original Soundtrack)

이 영화의 음악은 미야우치 타카츠구(宮内⾼⼏)가 담당했습니다. 그는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오케스트라를 조합하여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4.1. 주요 OST 트랙 리스트

  1. "Mysterious Flower" - 야간비행 꽃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표현한 곡.
  2. "Mary's Adventure" - 메리가 마법 세계로 떠나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담은 곡.
  3. "Endor College" - 마법 학교의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테마곡.
  4. "The Experiment" - 마담 멀찰과 닥터 데의 실험 장면에서 긴장감을 더하는 곡.
  5. "Fly Away" - 메리가 피터와 함께 탈출하는 장면에서 사용된 감동적인 곡.

4.2. 주제곡 "RAIN"

이 영화의 엔딩곡은 SEKAI NO OWARI(세카이노오와리)의 "RAIN"입니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희망적인 가사가 특징이며, 메리의 성장과 모험을 마무리하는데 적절한 곡으로 평가받습니다.

가사의 핵심 메시지는 "비가 내려도 우리는 계속 나아간다"는 희망과 용기의 의미를 담고 있어, 영화의 주제와도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5. 총평

 

"메리와 마녀의 꽃"은 아름다운 작화가 돋보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 출신의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한 만큼, 배경과 캐릭터의 디테일이 뛰어나며 색감이 풍부합니다.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이야기를 전달함에 있어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마법 세계와 주인공의 성장을 결합한 흥미로운 전개로,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인상적인 OST를 자연적으로 듣다 보면 감동적인 음악과 주제곡 "RAIN"이 영화의 감성을 극대화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마법학교 이야기와 유사한 전개로 인해 신선함이 다소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만 고려하여 감상하신다면 좋을 것 같다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메리와 마녀의 꽃"은 아름다운 작화와 흥미로운 스토리, 감성적인 OST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특히, 스튜디오 포녹의 첫 작품으로서 지브리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독자적인 색깔을 찾으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다만, 클리셰적인 전개와 일부 설정의 깊이 부족이 아쉬운 점으로 남지만,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